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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케팅

이러닝 내배캠 신규 유입 마케팅 기획안 · KPT 회고 (깜깜한 방에서 더듬거렸던 5일)

내일배움캠프 팀프로젝트 KPT회고 팀스파르타 광고기획 마케팅 TIL
프로젝트 팀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 신규 유입 마케팅 기획안
기간 5일간
회고 방식 KPT (Keep · Problem · Try)
이번 프로젝트는 깜깜한 방에서 탈출구를 찾기 위해 더듬더듬 거리는 과정 같았다.

5일간 팀원들과 함께 타겟 설정부터 매체 플래닝, 크리에이티브 전략까지 실제 마케팅 기획안을 만들었다. 휘발되기 전에 기억이 생생할 때 KPT 회고를 진행해본다.
발표 후기 대본이 사라졌다

발표 중에 대본이 사라지는 이슈가 있었다. 약 2분 정도 머릿속이 하얘졌고, 팀원들한테 너무 미안했다. 결국 이러다 뒤에서 짤리겠다는 판단이 들어서, 대본에서 뺄 거 빼내면서 우선 다 읽는 걸 목표로 빠르게 말했다. 아쉬운 발표였지만, 그게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.


튜터님 피드백 잘된 것 · 아쉬운 것
MY INSIGHT
특히 세그먼트 논리적 비약 부분은 발표하면서도 내심 걸렸던 지점이었는데, 정확히 짚어주셨다. 창업자를 25~35세로 좁게 잡은 게 설득력이 약했다. 실제 창업자 연령대는 훨씬 넓은데, 근거보다 감으로 잡은 부분이 있었다.

✓ KEEP 계속 이어가고 싶은 것
1. 데이터로 근거를 만들려고 했다
트렌드 조사에서 AI가 뽑아준 수치를 그대로 쓰지 않았다. 구글 트렌드, 썸트렌드, 블랙키위를 교차 검증하고 Deloitte 인용은 원문 출처를 따로 찾았다. 도구는 쓰되 결과를 그대로 믿는 건 다른 문제라는 걸 이번에 다시 확인했다.

지난 미니광고 기획 과제에서 지적받았던 부분인데 이번엔 튜터님도 "데이터 기반 사고가 좋았다"고 피드백해주셔서 성장했다고 느꼈다.
2. 혼선이 생겼을 때 직접 구조를 만들었다
프로젝트 초반 팀원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을 때 피그잼으로 작업 흐름과 우선순위를 시각화했다. 각 팀원이 맡아야 할 역할과 자료 방향을 정리해 팀 전체 구조를 재설계했다. 이후 회의 시간이 단축됐다.
3. 매체 선택과 KPI 설계에서 논리를 세웠다
유튜브와 구글을 왜 함께 써야 하는지, TOFU·MOFU·BOFU 각 단계에서 어떤 지표를 봐야 하는지 이유를 붙여서 설계했다. 튜터님이 "매체 선택과 KPI 설정이 탄탄하고, 근거가 충분했다"고 해주셨다.

✗ PROBLEM 아쉬웠던 것
1. 방향성 기준이 없었다
초반에 "어느 깊이까지 가야 하는지" 기준이 없다 보니 어떤 부분은 너무 깊게 들어갔다. 다른 조와 2일차에 결과물을 공유했을 때 "너무 깊게 들어가는 거 아니냐"는 피드백을 받고, 이후 속도를 조율하는 데 심리적으로 주춤했다. 나만의 꼼꼼함이 팀원들에게 부담이 됐을 수 있다는 걸 이 과정에서 느꼈다. [이미지 삽입]
MY INSIGHT
꼼꼼하면서 완벽함을 동시에 쫓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. 그래도 마케터의 숙명은 정해진 시간 내에 빠르게 전략과 가설을 세우고, 우선 실행하고, 그다음 발전시키는 것 아닐까. 타임어택이 없었다면 이렇게 빠른 퍼포먼스를 낼 수 있었을까 싶다.
2. 가이드 전달의 커뮤니케이션 부족
가이드라인이 전달됐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달랐다. PPT 가이드를 줬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물이 다르게 나왔고, 발표자 입장에서 전부 수정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다. [이미지 삽입]
MY INSIGHT
전달했다는 것과 전달됐다는 것은 다르다는 걸 이번에 몸으로 배웠다.
3. 카피 방향이 발표 직전에 바뀌었다
사실 이러면 안 됐다. 임기응변 수준으로 만들어낸 카피였다. 팀에서 처음 나온 서브 카피는 "네 모습이 어떻든 내가 널 알아볼게"였는데, 발표 준비를 하면서 메인 카피와 맥락이 이어지지 않는다고 느껴 발표 직전에 직접 수정했다.

팀원들의 동의는 구했지만 진심으로 동의해서 바꾼 건지, 그냥 따라온 건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. 크리에이티브 방향 논의를 더 일찍, 더 충분히 했어야 했다.

→ TRY 다음엔 이렇게 해볼 것
  • 1일차에 팀 전체가 함께 과제를 읽는다 — "어느 깊이까지 가자"는 합의를 먼저 한다
  • 가이드 전달 후 반드시 확인 과정 넣기 — "이해하셨나요?" (X) → "이해한 내용을 한 번 말씀해주시겠어요?" (O)
  • 내 의견은 나중에, 질문은 먼저 — "어떻게 생각하세요?"를 먼저, 의도적으로 반대 입장을 역할로 정해두는 방식도 시도해볼 것
  • 크리에이티브 결과물은 중간 점검 시점을 미리 정한다 — 메인·서브 카피 방향 검토를 발표 전날이 아닌 중반부에

아직 모르는 것들이 있다. 피드백을 받았어도 그 피드백들은 단숨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. 시간이 될 때 다른 조의 발표본을 보면서 왜 저렇게 제작했을지, 그 의도가 무엇인지, 튜터님의 피드백은 어땠는지 정리해보면 인사이트를 빠르게 흡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.

NEXT CHECKLIST
세그먼트 논리를 더 탄탄하게 만드는 법
가독성 높은 문서 구성
클릭률 같은 수치의 출처를 명확히 연결하는 법

이번에 튜터님이 짚어준 부분들이 다음 프로젝트의 체크리스트가 됐다. 부족한 게 명확해진 것도 성장이라고 생각하련다.

📌 마무리

너무 고생 많이 한 우리 조. 멋진 커리어우먼과 커리어맨이 되길 기대하며 정장 입고 한 컷—
밤을 꼴딱 새워서 얼른 자러 가야겠다. 🫡